2016. 6. 12. 20:18ㆍ한국 둘러보기/지리산 길
Strawberries, cherries and an angel kissing spring
My summer wine is really made from all these things
I walked in town on silver spurs that jingled to
A song that I had only sing to just a few
She saw my silver spurs and said let's pass some time
And I will give to you...summer wine
Oh..oh..oh...summer wine
Strawberries, cherries and an angel kissing spring
My summer wine is really made from all these things
And I will give to you...summer wine
Oh...summer wine
My eyes grew heavy and my lips they could not speak
I tried to get up but I couldn't find my feet
She reassured me with the unfamiliar line
And then she gave to me...more summer wine
Woh..woh..oh...summer wine
Strawberries, cherries and an angel kissing spring
My summer wine is really made from all these things
Take off your silver spurs and help me pass the time
And I will give to you...summer wine
Mm...summer wine
When I woke up, the sun was shining in my eyes
My silver spurs were gone, my head felt twice it's size
She took my silver spurs, a dollar and a dime
.
And left me craving for...more summer wine
Oh..oh..summer wine
Strawberries, cherries and an angel kissing spring
My summer wine is really made from all these things
Take off those silver spurs, help me pass the time
And I will give to you my summer wine
Oh...oh...summer wine
특별한 아침 입니다
법정 스님의 글로 하루가 시작 되는군요
매동 마을을 지나며
수고 하십니다
핼멧에
버프에
고글을 썼으니 알아볼리 없다
용식이 아재 였다
이곳 실상사가 있는 산내가
지리산 길을 만들어 낸 산실의 역할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같이 손잡고 걸으면 좀 어떻다고....나이들면 다 익숙해지나 봅니다
2001년 지리산댐 백지화를 위해 도보 순례단을 꾸려 도보 순례를 시작했고
그 맥을 이어 2004년 "생명 평화 탁발 순례단"을 꾸려 순례를 하면서
도법, 수경스님 이원규 시인이
제안한 지리산 도보 순례길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지리산 길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매동 마을
산내중학교
뱀사골로 드는 골짜기가 보이고
"지리산 길은
생명의 가치 평화의 가치에 눈을 뜨고
그 가치를 자기의 삶으로 터득해 가는 길이기를...."
실상사 도법 스님의 바램 이군요
지리산 둘레 사는 사람들
천왕봉을 바라보고 자라는 천년초 입니다
한라산 백록담 아래
비슷한 선인장을 볼수 있을텐데요...거긴 백년초
산골 농부는 거름 가득 싣고 산밭으로 가고
뛰엄 뒤엄 걸어다니는 나그네 들이 있어
산골 마을은 덜 적적해 보입니다
등구재 아래 주막입니다
산골 주막은
막걸리에 단촐한 김치안주가 어울릴 텐데요
부침개 한접시가 분위기를 바꾸는군요....덜 촌스럽게...
등구재 입니다
전북과 경남의 도계 이군요
함양땅 마천으로 들어 섭니다
등구재를 내려서는 오솔길은
창원리 임도에 닿고
1박2일 방송을 타면서
전국 인파가 몰리더니 아마 그때 세워진 산중 점빵인듯 합니다
창원리 느티나무 아래서 잠시 숨 고르고
금계를 빠져나오니 용유담 입니다
운서 골짜기를 지나 동강으로 내려 섭니다
산청 함양사건 추모 공원 입니다
6.25 전쟁중 국군이 지리산 둘레에 사는 양민 학살을 고발하고 있는 공원 인데요
이외에도 한국 민간인 학살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동 노근리 학살
국민보도연맹사건
제주 4.3 사건
..
.
아군이 아군의 국민을......
어느새 산청으로 넘어섰습니다
수철리 지나고
(마)지막마을 입니다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 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려거든
불일폭포의 물방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 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 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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