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5. 22:35ㆍ한국 둘러보기/지리산 길
전원생활을 꿈꾸신 다면
이런집 어떤지요
고립은 유배 일 수 있지만
더불어 사는것은
공생이라 할 수 있을테니까요
정갈하고 꽃으로 가꾼 정원을 보면
쥔 아주머니가 산골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연상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차려먹을수 있도록
준비를 미리 해두셨군요
냉이 장아치 입니다
맛이 일품 입니다
평사리 들녘 입니다
앞에 형제봉에서 내리는 능선이 보입니다
섬진강변 도로를 타고 구례로 간다면
둬 시간 이면 되지만
쌍계사 계곡이며 연곡사가있는 피아골을 훝고 가자면
이틀 일정으로도
어림없는 일 입니다
뽕입을 수확 하는군요
형제봉 자락으로 접어드는데요
소를 몰며 밭가는 풍경은
이제 볼 수 없지만
땅을 일구는 노인네의 모습으로도
삶의 희망은 느껴지시죠....?
형제봉 능선
마을을 떠나서는 거즌 끄시고 올라왔습니다
능선에서 부춘길 내리막은
계곡입니다
잔차를 지팡이삼아 내려올만 하긴 합지요
대축~부춘 간은
초행은 가셔도 좋지만
좋은길로 돌아 부춘으로 가는게 상책일듯 합니다
부춘까지 오셨다면
쌍계사 계곡까지는 임도를 따라 해피한 여행이 됩니다
형재봉 가는길 이군요
까망왕자 라는 잔차꾼이 가끔 오르던 그길 같은데요
지리산길은 임도 정상에서 계곡을 가로질러
이곳 중촌 마을로 나오지만
잔차는 임도를 쭉 타시면 됩니다
쌍계사 계곡
자생 녹차 재배지 입니다
쌍계사 입구
지리산 골짜기 안에 차문화가 형성되어 있는줄은 미쳐 몰랐군요
(황장산 능선에서 보는 섬진강과 피아골 입구)
쌍계사에서 도로타고 화개장터 다 내려와서
화개초등학교가 있는 법하 마을로 들어가
피아골 초입으로 넘는 가탄 송정간 지리산길 인데요
고행길 입니다
초행이면 모를까
잔차는 살짝 돌아가세요
중기마을 입니다
연곡사 입구쯤에서 하룻밤 쉴 계획 이었는데요
ㄷㅓ 진행을 하다간
내일 일정을 아에 포기해 버릴 기세 입니다
ㅎㅎㅎ
일단 여정을 풀고
술과 푸짐한 토종닭 한마리로
우리 서로를 위로하며
달래기 모드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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