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마지막(여주~팔당호)

2011. 9. 27. 20:15한국 둘러보기/남한강

(여주군청)

산악자전거가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입니다 .........자전거 대회를 개최하는곳이 많습니다

....그러나......우리넨   그져......샤방샤방 ....세상구경이나 하는게 좋습니다

 

(세종대왕과 효종대왕능 안내도)

새벽같이 영능으로 달려왔습니다....

 

 

 

... 문좀 열어주십사....간청이 있었군요

 

 

덕분에 찬란한 아침햇살을 받으며 영능에 들어섰습니다

 

세종대왕은 어찌하여 도성에서 300리나 되는 여주땅으로 왔을까................

 

원래 능은 임금이 성묘하러 행차하였다가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는 거리

그래서 원칙적으로 도성에서 1백 리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군요  

 

명당이란 깊고 큰 산중이 아니라..........야트막한 야산지에 있는 모양입니다

 

예를지켜....자전거를 끄시고 효종왕능으로 이동합니다

 

영능을나와 남한강을 타고..........흐르다 이포대교를 건너니 파사성입니다

 

 

 

잔차를 타고 메고 끄시고..............

 

파사성 정상으로 올랐습니다.....

 

남한강을 조망하기에 이보다 좋은곳이 있을까.........

 

 

파사성 하산은.....스릴넘치는 싱글길로....

 

여주에서 파사산을 넘으니 양평 입니다

 

양평 개군면을 지나 추읍산 임도로 접어듭니다

 

(추읍산임도)

 

추읍산 넘어 흑천 입니다.....

 

흑천을 따라 다시 남한강으로 나오고

 

양평읍으로 막 들어서기전

 

강변에서 잠시 쉬었다...양평대교를 건너 .....흘러가니.. 

 

팔당호 입니다

좌측에 댐........우측에 남한강과 북한강물이 합쳐지는 두물머리가 보입니다..........

 

 

 

강원도 삼척 대덕산에서 발원하여 동강 물줄기를 만들고

충북 충주호에서 숨을 고른다음

팔당댐 까지 흘러 북한강과 만나며 한강의 위엄응 유감없이 보여주는군요

 

 

지명이 표기되는 큰지도보기 : (큰지도보기 -> 지도 -> 스카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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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 정태춘박은옥

창문을 열고 음, 내다 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 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더운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감고 들어 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말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 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우산을
접고 비 맞아 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그늘진 마음에
비 뿌리는 젖은 대기의 애틋한 우수 누가
내게 다가와서 말 건네 주리오 내
작은 손 잡아 주리오 누가 내 운명의
길동무 되어 주리오 어린 시인의 벗
되어 주리오 ※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소 ※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