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을 찾아(영월~단양)

2011. 4. 26. 01:01한국 둘러보기/남한강

 

장능일대전경

 

이른아침 담장너머로 (장능)

 

장릉은 다른 왕릉들과 다른점이 있다는데요

문화제로서 제향(祭享)이 거행되는 것이 하나요

도성 100리 밖을 벗어난 왕능이라는것이 둘이요

조선왕능은 모두 구릉에 있는데 높은 산 줄기에 위치한 것이 그 셋이요

엄흥도가 밤중에 급히 암매장한 그 자리가 천하명당으로 인정되어 이장하지않고 그대로 왕릉으로 자리 잡은 것이 그 넷 이라는군요

 

남한강 지류인 서강(西)이 휘돌아 흐르는 청령포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17세에 유배되었다는 곳 입니다

 

한반도면이 있어 한반도를 품었고 .....

김삿갓면까지 있으니 ..... 예사롭지 않은 영월입니다...

 

태화산 아래 흥교분교(1981폐교) .....

달골(달월)에서 휜깃재(홍교재)를 넘어 태화산으로 들던중 ..

 

몇바퀴 굴렀다고 꿀꺽꿀걱 잘 넘어갑니다.........

아주 폭삭 삭은 김장김치에 두부쌈...지금도 입에서 녹고 있습니다

 

 

길은 태화산 자락으로 숨어들고.......

 

하늘로 이어진길은

 

물 굽이치듯 굽어 돌고

 

오래오래 머물고만 싶지만...

 

태화산 넘으니 충청 단양 땅이로 군요..

동강과 서강이 합쳐저 강줄기는 더욱 굵어지고 한강의 위용을 보이기 시작하니..... 이것이 ...... 남한강

 

구인사는 그냥 스쳐 지나가나 했는데

다들 모여듭니다

 

천태종 총 본산이요 신도수 1백만을 넘는다는 큰절이었군요

그래서 인지 오가는 사람을 해아릴수  없습니다 

 

온달관광지에서 한숨(점심)돌리고 고드너머재를 오르는데요

온달산성을 못보고 지나려니 못내 아쉽습니다

 

해발 700 능선을 오르내리고

 

엔진과열로 쥐나려는 허벅지를 두들겨가며

 

고드너머재 산길을 넘으니 포장된 보발재에 이릅니다

저길을 내리달리면 구인사 까지는 거져 가련만.......단양을향해 길머리를 잡습니다..  

 

소백산자락 웬만한 임도는 생태탐방로로 관리되고

산중에서도 안내 홍보물을 볼 수  있습니다

 

흐드러지게 벚꽃은 피어있고

보발리를지나 4~500고지를 넘나드는 수리비골, 대대2리, 매남기 산골을 돌아나오니

고수동굴에 이르는 도로 입니다

단양 경찰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영월시내를지나 긴 여정의 끝 도담삼봉에 들어섭니다

 

가운데 봉우리가  남편(장군봉)이고

첩(우측)은 잉태한 배를 쑥내밀어 자랑 하므로

자식없는 처(좌측)는 휙 토라져 돌아 앉아 그대로 산이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도담삼봉...

 

첩봉(우측)이 다산을 상징하는 신령산으로

아기를 갖지못한 여인네들이 이산을 만지면 아기를 갖을수 있다는 설화가 전하고 있습니다

 

 

투투원님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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