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5. 11:32ㆍ나-채/나눔글
97세가 된다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입니다
나이들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그것이 무엇이든, 나이든사람의 속사정과 심리를 이해하기가 쉽지않을것 입니다
늙는다는것은 당신의 삶의 능력을 일어버리는 것입니다
할수있는데, 실수를 했다거나, 당황해서 못한것으로 간주하는데, 당신은 더이상 할수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일을 당연히 할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할수없습니다
나는 1921년 Brooklyn 에서 태어났습니다.
놀랍게도 나는 97세 입니다
이나이는 자연스럽게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켈리포니아 대학에서 한 40년동안 철학을 가르쳤습니다
젊은 철학도 일때 정신분석학에 깊게 빠져들었습니다
나는 "자기본의의 착각(SELF-DECEPTION)", 중국철학서인 "종교처럼 일반대중속에 퍼진 공자(CONFUCIUS-THE SECULAR AS SACRED)", 정신분석 철학과 정신세계에관한책 "변화된 자아(the self in transformation)" 법과 윤리에 관한이론서"책임(On Responsibility)", "정신이상범죄의 의미(the meaning of criminal insanity)", 정신장애와형사책임(Mental Disabilities and Criminal Responsibility), 알콜과 마약중독관 연관된 책임문제를 다룬" 알콜중독(HEAVY DRINKING), 그리고 죽음에 관한 책"죽음(Death)"을 발간하였 습니다
이것은 20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죽음에 관한 책에서 내가 말한것을 요약하자면,
죽음에 대하여 두려워하거나 우려할필요가 없다 는 것이었 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아무일도 생기지 않기 때문에.
고통받지 않고, 불행해지지 않고
어떤면에서 보면 아무일도 없기때문에
그래서 죽음을 두려워하는것은 이성적이지 않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생각해 보면, 그것은 좋는 설명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왜 죽음을 두려워하는지 알아내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왜 나는 죽음에 대하여 우려하는지?
나의 논제는 왜 죽음을 두려워하는지 그에대한 타당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타당한 이유가 있거나 없거나 간에, 나의 현실감은 내가 곧 죽어야 한다는것이 나를 괴롭게 합니다
나는가끔 집안을 서성이며 때로는 큰소리로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이모든것이 다 무슨소용이란 말인가?
죽음에 대한 논제에서 내가 놓쳐버린 무언가가 있는것이 분명해, 나는 그것이 알고싶어
그래서 나는 지금 내가 어디쯤 있는지 알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는 나자신에 대한 수수께끼를 많은 방법으로 찾고있고
나는 그것을 찾아내는것이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건가? 나는 이런한 이슈를 생각하면서 많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려운 문제이고. 나도 모르겠습니다.
이것들이 다 무슨소용이란 말인가?
마땅한 답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일종의 아이러니한 질문~, 바보같은 질문~
내가만약 무언가를 말해야 한다면
내 삶의 절대적인 부분은 고독과 공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내 아내와 관련있는 일입니다
우린 매우 가깝게 지냈습니다, 결혼해서 거의 70년을 함께살았으니까
시간과는 또다른 차원이지, 그녀는 가버렸으니까
나의 일부분이 가버린것를 느낍니다
함께 일하고, 함께 여행하고, 함게 행복했고, 그녀와 행복한 삶을 살수있었던것이 얼마나 행운이었는지.
그런 나의 반을 차지하고 있던 것이 가버린 것 입니다
함께했던 그녀의 빈자리는 지금까지 몇년동안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이것을 공허라고 말할수 있을지?
뭔가 사라졌는데 ! 물론 바로 깨닫긴 했지만, 사라진 존재는 그녀였습니다
매우 고독한 일입니다
그녀가 죽는순간에도 나는 그녀와 함께 있었습니다
그것은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 순간 우리는 포옹을 했습니다
이 곡이 바로 여기서 그녀와 둘이 손을잡고 들었던 음악입니다
죽음, 그것은 소름끼치는 생각입니다
일어나기를 바라지 안는것--- 죽음
내 생각이긴 하지만 이세상에 산다는것은, 지저분하긴 하지만, 아직도 어슬렁 거리며 살고싶습니다
내가 왜그렇게 살고싶어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또 죽음에 대하여 왜이렇게 두려워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떠나야 한다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금 집 뒷뜰에 앉자있습니다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수없이 보아온 광경입니다
그러나 지금보는 이광경은 초현실적인 경험입니다
지금보는것이 얼마나 경탄스러운가 나는스스로 생각합니다
이러한광경을 나는 내내 가지고 있었는데, 왜 나는 감사한줄 몰랐지?
나는 지금까지 감사한줄 몰랐다
한편으로 이것이 죽음을 받아들이는것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다만 두눈에 눈물만 흐르게 만듭니다
나는 또다른 많은 책들을 썼었습니다
각 책에서 나는 죽음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느꼈었는데
그러나 그것은 해결된것이 아니었습니다
나는그저 살아갈뿐입니다. 이것이 사실입니다. 작별을 고할때까지 기다리면서....
- A 97-year-old Philosopher faces His Own Death- The Atlan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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