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투어(평화댐..파로호..소양댐)

2011. 10. 18. 08:57한국 둘러보기/북한강

평화댐

파로호

.....소양강.....

미지의 땅 북으로부터 흘러내리는 물 때문 일까....이름만으로도 가슴설래는 곳입니다

 

(해산전망대)

화천을 거처 해산터널을 지나니 어둠이 걷히기 시작합니다

 

(평화댐에서 양구방면 1km지점  "평화쉼터식당"  033- 481- 8839)

쌀살해진 날씨지만... 따끈따끈한 강원도 된장국에 깔금한 아침이었습니다

 

 

재안터널 대봉터널을 지나니 평회댐 입니다

평화댐은 화천과 양구를 연결하는 길 이기도 합니다  

 

백마님[좌]...소양호길에서 바람을 가르며 달리던 분이라 인상이 깊습니다

 

(댐에서본 상류)

군사분계선 9km 남쪽지점이고 금강산댐으로부터 30여km 아래지점 이니

통일이 된다면 금강산댐으로 길이 뚤리겠군요

 

그러면 금강산댐(임남댐)으로  잔차를 끄셔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날을 위하여...

 

(댐에서본 하류)

1986년 착공하였다가 금강산댐의 위협이 부풀려진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사가 중단........ 20005년 10월에야 완공하였습니다

돼지저금통 털어 댐공사 성금냈었다는 ...그 기억들 많이 하십니다 ..............?

 

금강산댐에서 나주 대회를 홍보하는군요 ........ 각 지자체별로 크고작은 자전거 행사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평화댐의 이런저런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오염되지 않은 자연 환경이 무척 아름다워 여행객이 많이찾는 다는군요

 

세계각국 분쟁지역에서 보내온 총알과 포탄의 탄피로만들었다는데.....1만관(35.7톤) 이라는군요

이중 1관을 별도보관중인데 통일되면 붙일 예정이랍니다...

 

특이한 댐입니다 댐 호 안으로 내려가서 댐 터널을 통과하는 길이 있습니다

 

최고수위 265m로 보이는 군요 수심 계측표시인 모양 입니다 .... 공식적으로 댐높이는 125m로 되 있는데...!....

1차공사(1989)때 완공높이가 80m 이고 ..... 2005년 45m를 높여 완공 하였답니다

225m 지점 띠 가 1차 2차 공사 경계인듯 합니다

 

그래서 댐 중간에 터널이 생길수 있었던 건가요....?

 

 

 

평화댐을 빠져나와 양구방면  8km쯤 지점 오천터널입니다

 

(오천터널)

비가 내리는통에 옷매무새 새로이하고

 

가을비 찬바람에.......

용기있는 분들은 성곡령 경유 양구로 출발하고....

우리넨 들들들 떨다 양구로 바로 점프 하였습니다 

 

(양구 청소년수련관)

저넘의 국화에 드는 빛을보니 ...날이 갤듯도 한데....수심에 잠겨들 있군요

 

사명산 임도에서 먹어야할 점심을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에서 하고 있습니다.

 ... DMZ 미래길 걷기대회..현수막을보니 ....웬지 희망이 보이는듯 합니다

 

사명산 임도를 올라야 저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인디...

 

파로호 한반도인공섬과는 이렇게 데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주도로 군요.............본토를 향해서...포즈 취하시고........

 

..미니투어로군요.. 대간길 따라 백두산 까지.... ㅎㅎ

 

사명산 임도는 포기하고 소양호 옛길입니다

2진 3진 도착하더니 .. 아우성 입니다......선두 누구여.......ㅋㅋㅋ....

.......바람을 가르고 질주하는 백마님따라 1진 10여명 구룹에 끼어 죽을뚱 살뚱 따라보았는데요 ......ㅋ...대단하십니다

 

....... 아...에너지 소진 입니다......

 

덕분에 눈 깜작할사이 소양호길 반은 돌았는데....

 

길은 아직 멀고 멉니다..........이제야 양구에서 춘천으로 넘어서는군요........

 

소양호길 랜드마크인 이곳 쉼터는 폐업이랍니다

46번국도가 새로나면서...구길인 소양호길은 잔차타기 딱 좋을만큼 차량통행이 적고 한산하긴 하지만....

 

추곡서 잠시 함숨돌리고 북산길로 접어듭니다

 

북산...부귀...하우고개를 넘으니

 

청평골로 들어 섭니다

 

춘천까지 광역 전철 운행으로....

서울에서 청평골 나들이 좋을것 같습니다

소양댐으로부터 15분 뱃길이 닿는거리로 사찰이 있고 단풍이 좋다는 군요

 

(양구 여주 막걸리와....군산 전어회무침)

오늘 이맛을 보려 땀으로 수분을 모두 쏟아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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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에서 - 정태춘박은옥

저 어둔 밤하늘에 가득 덮인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릴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멀리 해가 뜨는 새벽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 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 속으로 새벽 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 손을 담그고
산과 산들이 얘기하는 나무와 새들이 얘기하는
그 신비한 소릴 들으려 했오
강물 속으론 또 강물이 흐르고
내 맘속엔 또 내가 서로 부딪치며 흘러가고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또 가득 흘러가오

아주 우울한 나날들이 우리 곁에 오래 머물
때 우리 이젠 새벽 강을 보러 떠나요
과거로 되돌아가듯 거슬러 올라가면
거기 처음처럼 신선한 새벽이 있오
흘러가도 또 오는 시간과 언제나 새로운
그 강물에 발을 담그면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천천히 걷힐 거요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