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 보리암

2018. 1. 28. 22:05한국 둘러보기/명산을가다


야밤에 절을 찾습니다



스님 깨실라...


이성계가 이곳에 들어와 기도하여 조선 창업의 소원을 성취하였다는데요


ㅎㅎㅎ 지구가 흔들리는군요


소원성취 댓가로 이성계는 보광산을 비단으로 감싸주기로 약조하였다는데

그일이 어찌 쉽겠습니까 


술 한잔 남해 야경에 취해볼만 합니다 


한 승려가 나타나

비단으로 산을 감싼다는것은 나라경제가 허락치 않으니 산 이름에 비단을 쒸우는게 좋겠다 묘안을 냄으로

보광산을 금산(錦山)이라 바꾸어 이름지었다는 전설입니다


아침은 어둠을 뚫고 오는줄 알았는데요

상주 읍내 불빛이 사그라 들면서

오는 아침도 있습니다



절벽에 기댄 고단함이

작디작은 콧구멍으로 흐르느라

밤새 드르렁 거렸나 봅니다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웃어대는군요 하룻밤 거하게 신세를 졌습니다

금산산장 에서


깨달아 도를 이루었다는 뜻을 담아 보리암이라 하였다는데요


여러분 모두도


깨달아 도를 이루시라

산신 영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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