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향수 백리길

2012. 5. 13. 21:48한국 둘러보기/추억여행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25회 지용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지용 님 생가)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육영수 여사의 생가터)

정지용님이 1902년생 육여사가 1925년생이면 한세대 위 아래로 같은 동네 살았던 게로 군요

 

 

(장계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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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밭에 밤바람소리 말을달리고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오시는길 적막커든

찔래순에

시 한수 저어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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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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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절 다가는 마당에

보고싶어 온다는데

누가 무어래요....

 

...ㅎㅎㅎ....이렇게 한소절 과거로 보내고.....

 

 

금강줄기를 따라가 봅니다

예나 지금이나 그져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오프로드의지존 허머군단 이로군요

 

 

이런 세상에

아카시아꽃 하얗게핀~~~...이거시 아닙니다.....붉게 피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아름다운 휴게소 가 어딘지 물으면

금강 휴게소라 답하는군요

 

 

휴게소와 금강유원지가 연결되어있어

휴양지같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사랑의 약속을 꼭꼭 잠가놓고 갔습니다

 

 

열쇠는 분명 금강으로 던져 졌을게고

 그 약속은

이루어 졌던 아니든 

수 백년을 금강과 함께 흘러갈듯 합니다 

 

 

금강의 명물 도리뱅뱅이 입니다

쏘맥 안주로 딱....좋더라구요

 

향수 백리길을

옆지기랑 사알랑 사알랑 돌고

나란히

되돌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