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일 가미쉬~ 오스트리아 칠러탈

2023. 8. 22. 21:05Into the world/트랜스 알프스(돌로미티)

뮌핸에서 한 시간가량 거리에 있는 가미쉬의 아침입니다

알프스의 향기가 느껴지나요? 

 

 

당초 맨-바이크인 나의 애마를 공수하여 알프스를 누빌까 했었는데요 

단기간에 500여 km 험난한 알프스를 넘기에는 무리라는군요

그래서 e-바이크 랜탈 합니다

8일간 약 430유로 우리네 돈으로 60만 원쯤 하는군요

캐논데일 700와트 25kg쯤 될까요?

웬만한 경사로를 차고 오를 수 있어 자전거의 신세계를 맛보게 됩니다

이곳 유럽은 e-바이크가 대세인 듯합니다. 한국도 곧 그리될 분위기이지만요

 

가미쉬 도심을  빠져나와 목장지대 평원입니다

 

이자르강 이군요

다뉴브(도나우) 강은 지류인 이자르 강은 오스트리아 티롤주 인스브루크 고지대에서 발원하여 뮌핸을 거쳐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경유 우크라이나 와 루마니아 국경을 지나 흑해로 흘러드는군요 

 

2800km를 흐르는 강의 끝은 전쟁지역이지만 발원지 알프스는 신성하고 평화롭습니다

 

Outdoorhotel "Jäger von Fall"  야외식당에서 첫 점심입니다

 

독일에서 오스트리아로 넘는 산길입니다. 

국경 표지는 없고요, 사유지 목장길인 듯합니다. 

 

알프스 자체가 목장인 듯 

 

해발 1600m 능선에 펼쳐진 초원입니다

 

오솔길을 따라 10km를 하강하니 

 

해발 1000m 아헨호수(Achensee)입니다. 알프스의 피오르드로 불리는군요

수질이 음용가능 수준이라는 데요, 물맛이라도 보고 지나갈걸 아쉽군요

 

Hotel Edelweiss입니다. 아담한 마을 Fugen에 있습니다  

 

막걸리 애호가인 내가 점점 맥주맛에 길들여집니다

오스트리아 질러탈양조장에서 생산하는 맥주라는데요, 알프스의 빙하수로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출발고도 해발 700m 최고 고도 1600m 차로 임도 등산로 94km를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