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사냥(칠선계곡)

칠선계곡의 아침 입니다

막다른 골짝 위로 보이는 산이 천왕봉 아래

두류봉 과 하봉인듯 합니다

우리 꼬마님은 가족따라 나섰군요

아무리 높이 솟아있어도
홀로 서 있는 돌을
탑이라 하지 않는데요

돌을 모아 돌을 쌓으니
탑이 되는군요

 산골에는

 키큰 해바라기가 꽃다와 보입니다

깨도 그냥 쏟아질일 없구요 

털어야 쏱아져요

잔차인생 산전수전 격다보니

이제는 법화사 쯤이야 보통의 길이 되어버렸습니다

법화사 부도와 3층석탑이 보입니다

이 더운날

저거 둬시간 하고나면

손이 달달 떨릴겝니다

자연속에 산다는것 역시 쉬운일이 아닙니다

법화산 임도를 돌아 오도재로 나왔습니다

얄굳은 여장승을 세워 놨군요

잔차인들의 성지 오도재 입니다

마을뒷길을 따라올라

칠선암 - 벽송사 - 서암정사를 돌아 마을로 뚜벅질 코스 좋습니다

벽송사 가는길

스님은 어디가고

웬 여인이 절을 지키는줄 알겠습니다

산문의 화두 입니다

입차문내 막존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