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둘러보기/대동금남정맥

금남정맥 3 차(논산 가야곡 ~ 익산 웅포)

산들바람(I Bee) 2012. 9. 30. 19:17

 

 

 

 

 

(성삼문의 위패를 모신 사당)

 

성삼문의 묘가 여기 있는것은

그가 거열형에 처해진후 육신의 조각들을 8도에 조리 돌리게 했다고 하는데요

그때 선생의 다리한짝을 지고 현재의 성삼문재(구리개고개)를 넘는데

무덥고 귀찮은 생각에 시체에 독설을 퍼붓자

"아무데나 묻어라"는 소리가 들려 지게꾼은 혼비백산하여 달아나고

근처 선비들이 시신을 수습하여 묻었다는 설이 전하고 있군요

 

(성삼문의 묘로 가는 신도)

그래서 성삼문의 묘는 두개가 되는거군요

하나는 노량진 사육신 묘역에 있고

또 이곳 논산 가야곡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안내판이 있는건 아니고

도로에 달랑 이정표 하나 걸려 있습니다

 

화산으로 넘어가기위해 통박산 임도로 들어 섭니다

 

충남가야곡에서 전북 화산으로 가는 고개를 넘고

 

세인 고등학교에 도착 합니다

전교생이 180여명 이라는데요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하는군요

 

 

천호산은 그냥 넘는게 아니군요

 

산세가 아담하고 좋다 싶으면

산 사람은 산사람대로

죽은사람은 죽은사람대로 흔적을 남겨 놓습니다

 

천호 동굴 입니다

 

1965년에 처음 발견, 1966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 1970년

부터 훼손이 우려되어 입구가 폐쇄된 채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

하고 있군요

 

 

 

길이가 680m로 4억년전에 형성됐을것으로 추정한다는데요

전북에 있는 유일한 천연석회암 돌굴이지 싶습니다

 

여산 향교 대성전 입니다

 

공자님께 제를 올리는 거로군요 

 

(강의실로 쓴 명륜당)

천장과 바닦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 이군요....

 

(미륵사지)

백제로부터 지금까지 역사가 뭍혀있는 땅입니다

2만여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는군요

국보 11호인 미륵사지 석탑은 해체 복원중 입니다

 

만경강과 금강사이의 광활한 벌판을 지나 고 있습니다

 

 

금강변 성당면에 있는 두동교회 입니다

좌측이 신건물 우측이 초기교회 모습을 간직한 옛 건물 인데요 

 

ㄱ 자 모양 입니다

남여 칠세 부동석 그시절 이 여기 남아 있군요

가운데 휘장을 치고

좌측은 여자...우측은 남자

 

우리네도 듣고 자랐던 교회 종각 입니다

근자에는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혹 금산사에 가거든

주차장 아래 금산교회에도 들러 보세요

비슷한 예배당이 또 있다는군요

 

오늘의 종착지인

웅포 곰개나루 입니다

 

세상 살이가 요로코롬 재미진 모양 입니다

 

어떤 순간들을 담는 걸까요....

 

 

 

 

(전어 회 무침)

(신김치에 돼지머릿고기)

향도 ...맛도 ....마음도....예술 입니다

 

신이 이세상에 제일먼저 만든 꽃이 코스모스 라는데요

꽃이 피고 지는 까닭은

거기에 시간이 흐르기 때문이라는데요

.....

 

 

우리가 만나고 헤어지는것도

시간이 흐르기 때문인가 봅니다

 

해는 저물고.... 우린 또 제갈길로 가야 합니다

 

만경강 까지 되돌아 가기에는 시간이야  넉넉 하지만

어둠속을 달려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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